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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I 육아

나는 왜 이 성별로 태어났을까?” 성별 불쾌감, 쌍둥이 연구 결과

by 레옹V 2024. 12. 9.

성별에 관해 강렬한 심리적 고통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GD)이라고 한다.

 

GD는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만 볼 수 없고,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최근 스웨덴에서 진행된 대규모 쌍둥이 연구는 GD가 가족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임신 중 자궁 내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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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와 GD

이 연구는 GD를 진단받은 쌍둥이와 형제를 분석하며 시작됐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성별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MZ)에서는 GD가 동시에 발생한 사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성별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DZ)에서는 37%가 두 쌍둥이 모두 GD를 경험했다.

 

결과는 GD가 임신 중 자궁 내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남자-여자 쌍둥이인 경우 한쪽이 분비한 성호르몬이 다른 쌍둥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GD의 원인

GD의 원인은 오랜 기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소가 GD 발달에 최대 6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GD가 가족적 유사성보다 환경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GD를 겪는 형제 간 유사성은 쌍둥이가 아닌 경우 0.16%로 매우 낮았다.

 

이는 같은 가정에서 자란 형제라도 자궁 내 환경이나 기타 외부 요인이 GD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신 중 자궁 내 환경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과학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호르몬은 태아의 뇌 구조와 성별 정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뇌 구조는 출생 전부터 특정 성호르몬에 의해 형성되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GD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다른 성별로 태어난 쌍둥이에서 GD가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을 통해, 자궁 내 호르몬의 상호작용이 GD 발달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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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지의 세계

이번 연구는 GD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많은 질문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자궁 내 환경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없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점은, GD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