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에 혹이? 부모가 알아야 할 원인과 대처법

어느 날 아이 눈 밑에 혹이 생긴 걸 발견했다면, 그 당황스러움과 걱정은 부모라면 누구나 겪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증상이 혹시 심각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부터 시작해, 대체 왜 생긴 것인지 원인부터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아이 눈 밑에 생기는 혹은 다래끼나 알레르기 등 비교적 흔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렇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때도 많다.

 

자,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아이 눈 밑에 혹이 생기는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알아보자.

아이 눈 밑에 혹이 생기는 주요 원인

다래끼

아이들 눈에 흔히 발생하는 다래끼는 눈꺼풀의 피지선이 막혀 세균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염증이다.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이 있는 경우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다래끼가 생기기 쉽다.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 가장자리에 붉고 통증이 있는 혹이 나타나며, 종종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있으니 아이가 눈을 자꾸 만지려 해 악화될 위험도 있어,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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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도 눈 주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흔한 원인이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코와 눈 주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눈 밑이 어두워 보이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짙어지거나 눈 주위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집안 먼지, 꽃가루 등 다양한 만큼,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잘 관리하자.

결막염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곱이 많이 생기고, 눈 주위가 부어오르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해 아이들이 서로 눈을 비비거나 눈을 만지며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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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래끼

콩다래끼는 다래끼와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유형의 염증이다.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 막혀 발생하며, 만지면 딱딱하고 둥근 모양의 혹이 느껴진다.

 

일반 다래끼와 달리 통증이 거의 없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크기가 커질 경우 눈꺼풀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소멸될 때도 있지만 커질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아이 눈 밑 혹, 대처법과 관리 방법

아이의 눈 밑에 혹이 생겼다면, 증상에 따라 가정에서 관리하거나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래끼나 콩다래끼처럼 염증에 의한 경우에는 온찜질을 통해 염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특히 결막염이 의심되면 감염이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의한 다크서클이나 부종이라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고, 필요에 따라 알레르기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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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혹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필수다.

 

가장 기본적인 손 씻기 습관을 들여, 외부에서 묻어올 수 있는 세균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다래끼나 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눈을 만지지 않는 습관도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침구나 집안의 먼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습기 등을 사용해 건조한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 섭취 역시 아이의 면역력에 영향을 주므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구성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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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가정에서 관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혹이 더 커지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안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결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염성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다래끼나 콩다래끼가 심해지거나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정도로 커진다면, 외과적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관련해 눈 밑이 붓는 경우도, 단순히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의 눈 밑에 혹이 생기면 부모의 걱정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적절한 관리와 예방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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